
도쿄 취재 이후 오사카에서 며칠간 머물 계획을 세웠습니다. 오사카성은 일본의 과거와 전통을 상징하는 상징적 가치가 크기 때문입니다.
제가 집필 중인 글은 도쿄라는 메트로폴리탄에 집중하고 있지만, 일본만의 유니크한 전통과 역사를 배제하기는 아쉬웠습니다. 서구권이 일본에 대해 갖는 이미지는 현대적인 모습보다 과거의 역사와 전통에 기반한 베이스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조사 과정에서 오사카 자체의 규모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도쿄가 인구 1,000만의 세계적인 대도시라면, 오사카는 인구가 300만 명이 채 되지 않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주변 권역인 교토, 고베, 나라를 합친 ‘게이한신’ 권역은 약 900만 명에 달하는 거대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사카 인근 지역까지 취재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중 제 눈길을 사로잡은 곳은 일본 역사의 정취와 감수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교토(Kyoto)였습니다.
교토는 오사카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잠시 들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자,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자국 미학의 결정체라 할 수 있습니다. 오사카가 오사카 성과 도톤보리의 길코 사인이 유명하다면 교토는 일본의 과거와 전통이 느껴지는 감수성이 풍부한 도시라고 느껴졌습니다. 오사카 가는 길에 있어서 중간에 잠시 들르기 안성맞춤인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재 예정지들:
청수사, 금각사, 은각사: 유명한 사찰들이 몇군데 있고요. 한국어로는 기요미즈데라 혹은 청수사라 알려져 있습니다.
Honenin temple: 또 다른 불교사원인 Honenin temple도 방문해 볼 예정입니다. 교토에 불교 사원들이 특히 많기에 찾아보았더니 교토는 도쿄만큼 일본인들에게 중요한 도시더군요. 과거에 1000년 넘게 일본의 수도였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불교는 단순한 신앙이 아니라 호국불교의 성격을 띠었습니다. 신토가 마을 단위의 토착 신앙이었다면 불교는 국가적으로 체계적인 교리를 가지고 조직적으로 운영했다고 합니다. 과거 권력자들한테는 자신의 권위를 세우기 위한 수단이었다네요.
Ninenzaka: 과거 일본의 거리라고 하면 생각날 법한 오래된 거리도 있습니다. 그 근처의 뒷골목 같은 곳도 한번 가서 사진을 찍고 조사해볼 예정입니다.
기온거리: 하나미코지 거리라고 기온 거리에서 게이샤들을 볼 수도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계급간의 합법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가면 무도회 사회의 일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게이샤를 취재할 마음을 가지고 가는건 아닙니다. 게이샤를 다룬 영상매체들도 있기에 그걸 보면서 나중에 참고할까 합니다.
Yasaka Shrine: 위의 불교사원들이 있다면 신토 사원도 당연히 있어서 가볼 생각입니다.
Jeian-jingu Shrine: 또 다른 신토사원인데 시간상 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Nakashimaya: 문화체험에 일환으로 교토에서는 일본 전통 음식들을 먹어볼 예정입니다. 첫번째로는 오반자이 식당 전문 점을 가보려고 하고요. 교토의 많은 음식점들이 예약 중심으로 운영되어서 미리 예약을 해야했습니다.
Kyoto Garden Restaurant Yachiyo: 두 번째로는 일본식 전통 코스요리인 가이세키를 먹어보려고합니다.
*This field research planning is part of a pre-production phase for this website’s multimedia project. All analyzed locations are selected based on their socioeconomic relevance to the target market.